본문 바로가기

재태크(부동산, 주식, 코인)/부동산 공부

우당탕탕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린이의 부동산 임장(금화마을 3단지 주공아파트)

반응형

집 마련을 위한 2번째 임장을 다녀왔다. 처음 갔던 신갈역에서 수원 쪽으로 2 정거장 떨어진 상갈역 옆에 위치한 금화마을 3단지 주공아파트이다.

 

금화마을 3단지를 선택한 이유는 상갈역에 바로 붙어있고, 107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도 매우 착했다. 금화마을 3단지의 임장 후기를 적어보겠다.

 

Chapter 1. 금화마을 3단지 주공아파트

금화마을 3단지의 가장 장점은 단지별로 거리는 다르겠지만 상갈역과 바로 붙어있다는 점이다. 303동, 304동의 경우 3분 내로 지하철에 도착할 수 있다.

금화마을은 107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연식은 2001년으로 25년차, 용적률 223%, 건폐율 17%이다.

직접 방문해본 느낌은 25년 전에 지은 아파트가 어떻게 이런 구조일 수 있지였다.

 

1. 신축 아파트와 같이 지상에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

2. 지하주차장이 모든 동과 연결되어 있음

 

요즘 신축 아파트처럼 되어 있는 모습에 놀랐다. 하지만 외관만 보았을 때는 25년이 충분히 넘어보이는 모습이였다.

 

양현마을, 갈현마을과 비교를 해보면 대단지라는 느낌이 확 느껴질 만큼 아이들이 많이 뛰놀고 있었다. 이런 점은 신혼부부들에게 매우 좋은 입지로 느껴질 것 같았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 자체가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양현마을, 갈현마을보다 동네 분위기가 따뜻한 느낌이 있었다.

가격도 신갈동보다 약 5천만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너무 장점이 많은 아파트였다.

 

하지만, 역시나 장점만 있을 수는 없다. 앞 쪽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있고, 뒤 쪽으로는 동아제약 연구소가 크게 있어서 상권 형성이나 상권 발달이 어려워보인다. 메인 상권까지는 걸어서 갈 수 없을 만큼 멀었고, 15분 정도 걸어야 작은 마트가 있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우툴이에게는 흥미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 부분이였다.

또 양현과 갈현처럼 초중고가 다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외에는 모두 걸어서 15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초등학생보다 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애매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대단지 아파트이다 보니 아파트 내 상가에 치킨집, 카페 등 다양한 상가들이 들어와있었다.(하지만 가장 많은 것은 역시 부동산... 왜 이렇게 부동산이 많은 건지..)

 

한줄 요약해보자면, 대단지이면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키우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진 아파트, 어른이 즐길 수 있는 상권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동네 자체의 발전을 예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입지의 아파트에서 상권까지 좋았다면, 양현마을, 갈현마을보다 5천만원 더 비싸지 않았을까 예상한다.

 

집 마련 자금이 4억 정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이만 임장 기록을 마치며 다시 돌아오겠다.

 

 

 

 

 

 

 

I will be back

반응형